스테이블코인 공부용으로 좋은 자료가 있어, 주요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리포트 원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신영증권 고객)
스테이블코인 수익 전쟁: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탐구하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이에 비해 구조적 제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첨부된 자료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본질, 시장 구조, 그리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신영증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치 전송의 핵심 인프라로 재조명하면서도, 한국 원화 코인은 시장 한계가 있고, 신뢰 기반의 투명성·규제 인프라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1. 왜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특별한가
(1)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의 전환
· 퍼블릭 블록체인은 국경 없는 금융 시스템을 구현하며, 기존 폐쇄형 금융 시스템을 개방형으로 전환시킵니다.
· 달러는 이미 글로벌 금융망에서 통용성을 확보한 기축통화로, 퍼블릭 블록체인과 결합 시 더욱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합니다.
(2) 디지털 자산 채택 현황
· 신흥국과 미국 적성국을 중심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의 채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미 국채 등 안전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어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2. 스테이블코인 수익의 본질: 유통 플랫폼이 지배한다
(1) 발행보다 유통이 핵심
· 스테이블코인의 수익은 발행사가 아닌 유통 플랫폼이 지배합니다.
· 예를 들어, 페이팔(PYUSD)과 Global Dollar Network(USDG)는 발행과 유통을 분리하여 플랫폼사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채택합니다.
(2) 주요 사례
· 서클과 코인베이스: 서클의 USDC는 코인베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이자 수익의 상당 부분을 코인베이스가 수취합니다.
· 블랙록: MMF 토큰화를 통해 실시간 환매 가능한 펀드 상품을 제공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3.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
(1) 구조적 제약
· 원화는 비기축통화로서 글로벌 수요가 제한적이며, 국내 유동성 재편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 한국은 은행 중심의 신용창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대에 정책적 제약이 따릅니다.
(2) 활용 가능성
·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1) 디지털 자산 거래소 매개 자산, 2) 국내 지급결제 수단, 3) 국경 간 정산, 4) 토큰화 자산 거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리워드 기반 투자자산화 및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의 연계가 핵심 전략으로 제시됩니다.
4. 스테이블코인의 미래와 국내 모델
(1) 민간 중심의 확산
·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르게 보급할 수 있습니다.
· 민간 중심의 확산은 은행 예금 이탈, 수수료 수익 감소 등 은행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국내 하이브리드형 모델
· 은행 중심의 컨소시엄 모델을 통해 파일럿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거래소와 플랫폼에 공급하는 방식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 컨소시엄 참여사 간 수익을 공동 배분하며,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5. 디지털 자산과 규제 전환
(1) 디지털 자산 기본법
· 민간 주도의 혁신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자산담보형(RWA-backed) 형태까지 포함하여 제도적 수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 체계
· 디지털 자산 매매업, 집합운용업, 중개업 등 다양한 형태로 디지털 자산 산업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기존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 사업자 간의 경계가 점차 완화될 전망입니다.
6. 결론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중심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어떻게 확장할지, 그리고 규제 환경이 이를 어떻게 지원할지가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