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경제 공부] 나스닥 급락,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즈에도 왜? AI 버블? (11/21)

#나스닥급락

오늘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출발은 화려했지만, 10시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며 결국 나스닥 급락 마감했죠.

엔비디아 실적이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시장은 급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왜 이렇게 흔들렸을까?’ 궁금해져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원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초보 투자자인 저에게는 주가라는 건 단순히 기업들의 실적으로 인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들이 적용 된다는 걸 배울 수 있었는데요

어제 미국 증시를 설명해주는 두 개의 영상을 초보자의 시선으로 쉽게 정리했습니다.

시장 급락 10시 폭락 엔비디아 AI 버블 분석

📌 출처 정보

  • 영상 제목: [한경 글로벌마켓]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sn_-2X9avWQ
  • 출처: 한경 글로벌마켓 — 월스트리트나우
  • 기준일: 2025년 11월 21일

💡 주요 내용 요약

1️⃣ 나스닥 급락: 상승 출발 → 급락 마감

오늘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나스닥 급락입니다. 엔비디아 실적 덕에 장 초반에는 +2.6%까지 치솟았으나, 10시 이후 급격히 방향을 틀며 -2.16%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고점 대비 약 5% 폭락에 해당하는 결과로, 이 급락은 단순 조정이 아니라 변동성 확대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구조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최근 며칠간 반복되던 비트코인의 10시 슬램(10시 폭락) 패턴이 오늘은 AI 섹터로 전이되며 시장 하락을 가속했습니다.

2️⃣ 엔비디아 실적: 강력하지만 AI 버블 논쟁은 계속

  •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62%
  • 4분기 매출 전망(가이던스): +65% 증가 예상

수치는 완벽했지만, 시장은 해당 실적이 AI 버블을 잠재울 만큼 충분한가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엔비디아 주가는 –3.15% 하락하며 나스닥 급락의 중심 요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3️⃣ 9월 고용 지표: 양은 확대, 질은 악화

  • 비농업 고용: 51K 예상 → 실제 119K 증가 (양적으로는 증가)
  • 실업률: 4.4% (2021년 10월 이후 최고)

늘어난 일자리는 대부분 헬스케어, 식음료 등 저임금·비경기 업종이었습니다.

특히 경기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운수·창고업–25K 감소하며 경기 둔화 흐름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이 지표는 나스닥 급락과 전반적인 시장 약세와도 맞물린 흐름입니다.

4️⃣ 연준 발언 및 채권 시장: 위험 회피 심리

연준 총재/이사 경고: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강조하며, 주식 및 주택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급격한 시장 하락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시장은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몰렸습니다. 그 결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 내린 **4.086%**를 기록했습니다

5️⃣ 월마트만 유일한 강세

대부분의 종목이 빠진 가운데 월마트 +6.46% 상승. 소비 트렌드가 고가 마켓에서 월마트로 이동하면서 경기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었습니다

📗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배경

  1. 10시 슬램’: 최근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에서 자주 나타나던 매도 패턴이 AI 성장주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시장이 안 좋을 때는 투자자들이 **’가장 불안하게 움직이는 자산’**부터 털어내기 시작하고, 이 불안감이 비슷한 성격의 다른 자산으로 전염되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늘 시장은 엔비디아 호재에도 불구하고, ‘AI 버블’ 논란 등으로 투자자들이 잔뜩 겁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작은 충격(10시 슬램)에도 크게 반응하고 무너진 것입니다.
  2. AI 인프라 투자: 엔비디아 등 AI 기업에 대한 투자는 초기 비용이 크기 때문에, 실제 수익화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이 ‘AI 버블’ 논쟁의 핵심입니다.
  3. 운수·창고업 고용: 물류량 및 수요와 직결되는 지표이므로, 이 분야의 고용 변화는 경기 방향성 판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4. 채권 금리: 국채 수익률 하락은 시장이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채권의 가격과 금리(수익률)는 서로 반대로 움직입니다.

  • 채권 = 정부/기업이 발행하는 ‘차용증’
  • 안전자산으로 분류됨 (특히 미국 국채)
  • 가격↑ → 금리↓, 가격↓ → 금리↑
  • 공포 커지면 채권으로 돈 몰림 → 금리 하락

.

엔비디아 서프라이즈에도 미 증시 와르르, 4월 이후 최악의 변동성 터진 이유 정리

📌출처 정보

  • 영상 제목: 【미국 증시 오늘의 요약】 엔비디아 서프라이즈에도 미 증시 ‘와르르’… 4월 이후 최악의 변동성 터졌다
  •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6Se2mk1oMEA
  • 출처: 오선의 미국 증시 라이브
  • 기준일: 2025년 11월 20일

🗞️ 핵심 한눈에 보기

  •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S&P500·나스닥 전부 급락 반전
  • VIX(공포지수) 26 돌파 → 4월 이후 최대 변동성
  • AI 버블 논쟁 + 엔비디아 매출채권 급증 우려 확산
  • 옵션 만기·시스템 펀드 디레버리징으로 기계적 매도 폭탄
  •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12월 인하 확률 38%)

💡 주요 내용

1️⃣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시장은 불신

엔비디아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기술주 전반이 너무 비싸다는 우려 ]
  • AI 인프라 투자 회수 의문: 막대한 지출 → 수익화까지 시간이 필요]
  • 매출 채권 급증: 외상 매출 증가로 현금 회수 불안 확대]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실적보다 ‘미래 리스크’에 더 집중하면서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커졌습니다.

2️⃣ 최악의 변동성 폭발: VIX 26 돌파

오늘 시장을 흔든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기술적 요인이었습니다.

  • 옵션 만기(3.1조 달러): 대규모 옵션 만기 앞두고 포지션 정리로 변동성 확대]
  • 시스템 펀드 디레버리징: 자동 매도 프로그램이 추세 하락을 더 크게 만듦]

이 두 가지가 겹치며 S&P500과 나스닥 모두 장 초반 상승을 지키지 못하고 급락했습니다.

3️⃣ 연준의 신중론 + 금리 인하 불확실성

  • 12월 금리 인하 확률: **38%**로 여전히 낮은 수준 [02:14]
  • 연준 인사들: “인플레이션 지속”과 “사모대출 위험” 재차 경고 [02:26]

연준의 발언이 불확실성을 키우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화했습니다.

4️⃣ 위험 회피 흐름의 확산

기술주·AI주·암호화폐 등 변동성이 큰 자산 중심으로 매도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비트코인의 급락이 알고리즘 매매를 자극하면서 증시 전체로 매도세가 번졌습니다

📗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배경

  • VIX 지수: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 공포 심리가 커짐. 26은 높은 수준.
    VIX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얼마나 시장이 흔들릴 것 같다고 느끼는지를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예요. 숫자가 크다는 건 “요즘 시장 너무 불안한데?” 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
  • 디레버리징: 시스템 펀드가 위험 관리 위해 자동으로 빚을 줄이며 포지션 축소.
    일부 큰 펀드들은 가격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팔아버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시장이 떨어지면 → 자동으로 매도 → 더 떨어짐 → 또 매도.. 이런 식으로 도미노처럼 매도가 이어지는 상황
  • 옵션 만기일: 계약 종료일로, 포지션 청산이 대거 발생해 변동성이 급등.
    옵션은 “언제까지 얼마에 살게/팔게요” 같은 계약인데, 만기일이 되면 이 계약들이 한꺼번에 정리됩니다.
    그 과정에서 큰손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맞추려고 대량 매도·매수를 하는데, 이것 때문에 가격이 갑자기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요

🧠 초보 투자자를 위한 핵심 용어 정리


용어 설명
밸류에이션 (Valuation) 기업 가치가 현재 주가에 비해 비싼지 싼지 판단하는 기준.
어닝 서프라이즈 (Earnings Surprise)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게 발표되는 상황.
VIX 지수 (공포 지수) 시장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높을수록 공포 심리가 큼.
매파 & 비둘기파 매파는 금리 인상 선호, 비둘기파는 금리 인하 선호.
매출 채권 외상으로 판매하고 아직 회수하지 못한 금액.
레버리지 (Leverage) 빚을 이용해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
디레버리징 (Deleveraging) 빚을 줄이며 포지션을 축소하는 과정.
비농업 고용 (NFP) 미국의 핵심 고용 지표로,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줌.
가이던스 (Guidance) 기업이 발표하는 미래 실적 전망.
위험 회피 (Risk-off) 불안할 때 위험 자산을 팔고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

오늘 정리가 여러분의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함께 성장하는 하루 보내세요!

** 기록과 함께 성장합시다.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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